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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DAY2 몽키아일랜드 강력추천

Aegle 2026. 6. 29. 14:33


day2 요약
하얏트 리젠시 조식
호텔 수영장
몽키아일랜드(조식 때 바나나, Ahh 과자 챙겨갈 것 추천)
롯데마트
kintan 저녁식사
day spa
sailing beach club

우리 이번 여행 정말 모든 날이 완벽했다...
무계획에 하고 싶은 것만 몇 개 생각해서 갔는데
그것들을 적절한 날과 때에 전부 했음..!!!!
(몽키아일랜드, 해양박물관, 새벽수영 등등)

아무튼 둘째날 시작!

이번 여행에도 당연히 조식을 혼자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2시간 늦은 시차 덕분인지 오빠랑 같이 밥먹었당 히히

계란 왕창 먹는 우리
단백질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군..

오빠가 커피 내리고 있길래 부탁했다가 두잔째에 기계에 물이 없어서 결국 나만...ㅎ;; 오빠 고마워 (아이스커피 없는 줄 알았는데 제일 구석에 있다는 걸 마지막 날 알았음)

먹을 게 미묘하게 없던 호텔 조식
하지만 그 속에서도 어떻게든 먹는 나.. (오빤 어떻게든 안 먹음ㅋ)

는 뻥이고 사실 많이 남겼어요 ㅎㅎ
입맛에 안 맞..

사실 조식 때부터 수영복 입고 겉옷 입고 갔었음
그렇지만 결국 오빠가 룸에 가자고 해서
모똥 아니 모종의 이슈로 룸에 들렸다 옴

흐려 보이지만 실제론 해 쨍쨍
물은 시원하고 해는 따뜻해서 너무 좋았다

오빠 구명조끼 없어서인지
수영이라는 행위가 너무 껄끄러워 보였음ㅋㅋ
들어오는 것도 싫어 보였는데
물개 여친을 둔 죄(?)로 같이 수영을 즐?겼다는 ㅎㅎ..

씻고 준비하고 나오니까 1시였다!
호텔 옆 몰에서 커피 주문하고, atm기에서 30만동 뽑고 택시 부름
커피 주문부터 뭔가 쉽지 않았고
요즘 차가운 액체에 위가 거부 반응을 일으켜서인지
커피의 맛 때문인지 뭔지 속이 울렁거렸다 으으

호텔 뒤편에 있다고 친히 알려줬는데
굳이 호텔 앞으로 가서
님들 못 찾았음 헤헤 같은 아방수미를 보여주신 기사님..

40분 정도 달려서 몽키 아일랜드 도착!!
이륙하는 비행기 내에서도
"오빠 우리 꼭 원숭이 보러 가자... zzz"
결국 보러 온 원숭이 🙊🙈🙉🐵🐒🍌

야생의 동물이 나타났다!!!!
이걸 너무 즐기고 싶었음 ♥︎_♥︎

왕복 배 + 입장료 = 20만 동 (성인)
만원의 행복😘

티켓 검사 입장할 때만 슬쩍 보여주는 용도로 필요하고
배 타고 나올 때는 걍 ㅃㄹ타세요~~ 이런 느낌

티켓 K에 원숭이 있는 것도 너무 기여워♡♡

(사진 속 흰옷을 입은 러시아 여자애가 나를 너무 빤.히. 쳐다봐서 뻘줌했슴.. 사진찍는아줌마첨보니!!.. 부끄)

우왕 바다다~!~! 하는 마음으로 냅다 바다에 돌진

앞에서 사진도 왕창 찍었다!!

오빠가 사진을 엄청 잘 찍어줘서 기분이 좋았다 ㅋㅅㅋ

근데 파도가 얼마나 세던지 물 튀기고 난리였다

 

바로 앞 바닥에 앉아있었는데 직원분들이 "어이"하고 부르심

뒤쪽 벤치에 앉으라고 해주셔서 앉아서 바닷바람 맞으며 배를 기다렸음..

줄서야되지않아?줄설까?줄서야하는거아냐?이제슬슬줄설까?라는 불안장애 여친과

응? 아냐 ㄱㅊ을거같아~ㅎ 하는 남친

 

그렇다

새치기인지 뭔지(새치기도 아닌 게 배 타는 사람이 별로 없었음)

암튼 배를 무사히 잘 탔다..

 

앉아있을 때도 그렇고, 배 타고 들어갈 때도 그렇고!!

바닷바람이 엄청나게 습하고 끈끈했음...

더운 바람은 아니었는데, 습도 가득 바람이었음

 

2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니 보이는 Monkey island!!

(island 단어 처음 배울 때 is land라고 읽었던 기억이 생생.... 이즈랜드를 외치던 초딩)

 

섬이 생각보다 컸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좁았음

섬 외곽 길로 한 바퀴 돌 수 있었고, 안쪽은 원숭이 보호구역이었다

 

이렇게 몽키랜드랑 쉼터 쫘라락 깔려있는 게 너무 느좋 ㅎ... 

꿀팁) 조식 때 바나나, 열대과일 한 줌, 과자 한 박스 챙겨갔는데 너무 탁월한 선택!!! 

 

좀 걸어서 들어가면 이렇게 원숭이들이 깔려있다

보통 아기 원숭이들이 많은 것 같음..

그리고 과자 먹을 때 오빠가 놀렸더니

갑자기 원숭이가 

우꺅꺆꺅꺄!!!!!!!!!!!!!!!! 하면서 난간 흔들었음

엄청 놀랐고 한편으로 되게 웃겼는데

딱 이 부분만 영상을 못 찍어서 너무 아쉽..

대충 봐도 폭력적인 원숭이들

너무 무서웠지만 너무 즐겁고 재밌고....

동시에

이번 여행 중 가장 덥고 힘들었던 곳도 몽키 아일랜드..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 해도 이곳은 꼭 갈 것 같다

너무 재밌었음!!!

인간의 요구나 재미를 위해 갇혀서 먹이만 먹는 원숭이가 아니라

폭력적으로 인간에게 먹을 것을 갈취하는 원숭이들이라

나도 동정하는 마음 없이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놀았던 것 같다

 

오빠랑 원숭이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숭이들이 이렇게 겁도 없이. 쯪. 과자를 가져갑니다

 

여기서도 오빠가 원숭이 놀렸는데

알고 보니 뒤에 있던 원숭이가 어미 원숭이었음

원숭이가 갑자기 고릴라 자세를 취하면서

우꺆!!!!!!!!!!!!!!!!!!하면서 이빨 보여가지고

너무 놀랐음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근데 재밌다....

 

다음에 나도 과자 줄 때 이빨을 드러냈는데

원숭이가 0ㅡ0 이런 공허한 눈으로 나 쳐다봐서 너무 무서웠다..

 

걸어 다니다가 섬 나갈 땐 너무 지쳐서 카트 빌려서 타고 탈출했다.

배 시간 20분 남아서 잠깐 앉아있었는데

음료수 상인 npc가 나타나서 마실 건 없지만

목마르기도 해서 아이스 코코아 한잔씩 괜히 마셨다..

먹을 만 하긴 했는데 배탈 날 것 같은 비주얼이라 적당히 마심

(오빤 거의 안 마셨다 ㅏ )

더운 곳에서 고생한 우리..

에어컨 빵빵한 택시를 타고 에어컨 빵빵한 롯데마트 냐짱점으로 날아갔다

 

나트랑에는 두 개의 롯데마트가 있는데

그중 롯데마트 냐짱점이 크고, 종류도 많고, 현지인 동네에 있는 가게다!

 

마트 들어가자마자 몽키섬에서 잃어버린 인공눈물부터 샀다

여행지에서 늘 인공눈물 하나씩은 꼭 사는 것 같다....... 촤...........

사진 속 제품 너무 만족해서 또 사고 싶음

한번 넣으면 건조함이 한동안 안 찾아와서 너무 만족템

 

간 보기 쇼핑(왜냐면 2트 때 많이 삼)을 마친 우리

방콕 여행 때 타지에서 먹는 불닭볶음면의 참맛을 깨달아버린 나는

이 날도 불닭볶음면을 샀다...

사실 그냥 좋아하고 자주 먹음

(자주 먹는 이유:

자주 먹으니까 누가 집에 사다 놓고, 있으니까 또 먹고 그런 구조랄까요..)

 

마트 갔다가 호텔로 복귀!!

진심 호텔 위치 최강이었다

몽키아일랜드에서 너무 고생하기도 했고 땀도 많이 흘려서

씻을 겸, 롯데마트 짐 둘 겸 해서 룸에 들렸다

 

쾌청한 하늘을 보니 그리워지는 나트랑...

나트랑의 매연이 느껴지는 것 같다 ㅎㅅㅎ

(tmi:

여행 첫날 나트랑 매연 맡고 하루 종일 코 아팠는데

마지막날 되니까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이야기) 

 

저녁 뭐 먹을까 하다가 오빠가 찾은 식당으로 저녁 먹으러!

하얏트 호텔 근처의 일본식 고깃집이었다

 

우설, 차돌, 안심 등등 뭐 이런 식으로 있었다

우설이 너무 맛있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이 정도 퀄 고기 먹으려면 

10만 원 이하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

이곳에서는 가능했다..

 

일식당인데 한국식 갈비된장찌개를 팔던 이곳..
(김치비빔밥도 팔던데..)

갈비 된장찌개의 맛은 뭐랄까...

달달한 갈비를 미소된장과 쌈장을 넣고 끓인 맛이랄까

처음에는 무슨 맛이지 싶었는데 먹다 보니 잘 먹었다

오빠는 맛있다며 자기 스타일이라고 해서

나도 덩달아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 (단순)

 

6만 원~7만 원 정도 나옴

아니 고기 세트가 5만 원짜리였네 ㄷ ㄷ ㄷ  미쳤다

 

밥 먹고 뭐 할까 하면서 나와 마사지샵을 가기로 결정!

식당 근처 가려다가 후기가 다 좋은 편이 아니라서 호텔 뒤쪽에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여긴 가는 길에 들러본 마트

 

한국에서 즐겨 먹던 치즈 디저트인데 

블루베리 외 다른 맛을 처음 봐서 사봤다!

바나나: 바나나우유맛

딸기: 필라델피아 딸기 크림치즈맛

오빠는 먹지도 않는 건데 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사주고 너무 고마워

 

마사지 가게 도착!

예약 없이 왔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앉아서 족욕을 하고 있으니, 생강차와 건망고를 주셨다

근데 주시자마자 마사지받으러 올라가자고 하셔서

언제 먹으라는 겨! 싶었음 (물론 안 먹을 생각이었다)

 

내가 카메라를 들면 후다닥 치워주는 오빠

언젠가부터 이런 사진이 더 마음에 듦.. (오빠가 나오는)

근데 오빠 너무 재빨라서 사진 찍기 쉽지 않다

 

마사지받는 내내 말이 너무 많으셔서 녹음을 해봄

(단순 궁금 + 내 얘기하나 이런 생각에)

근데 진짜 순수 잡담을 하고 계셨다

어디 식당 이야기, 자기 집안 고민 상담 등등

 

마사지 전에 오빠한테 남자 마사지사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그런데!!

남자 마사지사 옆에 있고 커튼도 안 친 상태였는데

내 바지를 홀라당 벗기셔서 너무 머쓱 황당

별안간 마사지샵에서 뒤태 전부 노출한 여성이 되었다..

 

마사지받고 호텔 옆 몰 구경을 본격적으로 해보아따.

몰은 큰데 살 것도 볼 것도 없는 그런 몰이었다

 

REDBULL은 2~3일간의 리허설을 했다.. ㄷㄷ

오빠랑 걸어서 beach bar로 출발

 

공원에서 강아지들도 봤당 넘귀여오

그리고 단체로 상하의 맞춰 입은 아줌니들이

핸드폰 카메라 세팅하면서 춤추려고 하셔서

뭥미 틱톡 찍으시나 싶었다

알고 보니 그곳이 댄스 스테이지라고 구글맵에도

저장되어 있던 곳이었다 ㅋ ㄷㄷ

 

이런 봉 절대 못참지예 ㅋㅋ

(반전: 딩초 때 이런 거 무서워서 절대 안 했음.. 다리 후달리던 기억이 새록새록)

 

빈백에 앉아있는 분들도 많았고, 테이블 자리도 많았다!!

 

Sailing beach club 불쇼가 그렇게 화려하대서 한번 와봤습니다

한 30~40분 일찍 도착했더니 앞자리 텅텅이어서 1등뷰에 앉음

 

앉을 때 한국인들과 붙어있던 옆옆 테이블에 앉았는데

갑자기 테이블을 떼려고 하셔서 당황했다

그 정도라고?

 

아무 생각 없이 재료만 보고

음 토마토가 안 들어갔으니 오빠를 위해 이걸 먹자

하고 헬보이 피자를 주문했다

개매워서 쿨럭쿨럭 먹다가 사례 들렸는데 진심 

매운 걸로 사례 들리면 엄청 맵고 아프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

 

불쇼는 기대 이상이었다

불쇼라고 해봤자 깔짝?을 예상했었는데

진심 오늘 밤 불 지르고 나 죽을게 

이런 불쇼여서 놀랐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옆테이블에 유쾌통쾌 한국 아저씨들 앉아있었는데

주접 가득 떠시면서 공연 즐기시는 게 너무 웃겼다

 

공연 보고 하루 끝!

불쇼 이후에는 디제잉이 시작되어서

흥을 주체 못 하고 좀 즐김

(오빠는 자발적 요금 결제를 하러 갔고 나는 춤을 췄다.............

자발적 결제: 직원들이 우리의 결제 유무에 관심이 없어
직원을 직접 찾아가 우리 헬보이 피자 먹었으니 돈 내게 해달라고 설명하는 것)

 

원래는 근처 클럽에 가려고 했었는데

둘 다 지치기도 했고... (아마 내가 더 지쳤을 듯)

다음 날 판랑 사막투어를 위해 5시 기상해야 했어서 언능 호텔로 돌아갔다

드라마 좀 보다가 바로 기절했다!!!!

 

이렇게 알차고 꽉 찬 2일 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