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서 쓰는 기록장
[오사카] DAY2 교토 버스투어, SUKIYA, 폭한탕 입욕제, 난바 꼬치구이, 이치란 라멘 본문
여행 둘째날은 교토로 버스투어 가는 날이었습니다 ~ ♬
나라 사슴공원이 가고 싶었어서, 여행 업체를 여러곳 비교해보다가...
아무리 버스투어라지만 교토와 나라를 하루 안에 전부 여행하는 것은 욕심이라는 걸 깨닫고 교토만 투어하게 되었당
교토 투어 업체도 이리저리 보다가 투어 시간 널널하게 주는 곳으로 선택함!
업체는 여행한그릇!
그냥 딱 버스랑 약간의 설명만 해주신다 생각하면 됨 (난조앗음)
가게, 업체소개 등 하나도 없음 내려서는 100% 자유시간 (난좋았음.)
후기보면 이게 뭔 투어상품 떼잉 ㅉㅉ 하는 분들 계셔서 고민했었는데 난 조 앗 음.

원래 토요일 오전 9시 예정이었는데, 4박 중 2박 투어 2박 힐링 컨섭을 지키기 위해!!!
투어를 금요일로 변경했으나, 투어하는 인원이 너무 많아 오전 8시차로 배차 받았다
이른 시간이라 피곤할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난다는 점이 좋았음
관광지마다 사람도 적었던 것 같다.

호텔 근처의 로컬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를 테이크아웃 했다
테이크아웃 주문은 밖에서 하는 거였고, QR로 주문해야 했는데
생각보다 버벅거리고 오래 걸렸던 외쿡인 둘ㅋㅋㅋ
점원 분이 주문 받아주셔서 결제했당

안에서 컵에 뭘 적고 계셔서 ㅇㅅㅇ 했는데 그게 우리꺼였다닝!!
글씨도 대박 귀여움..
받고 바로 리액션 하면서 꺄 감사합니다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미 좀 걸어나와가지구...

아침 8시쯤! 사람 아무도 없었당.
해가 너무 쎄서 도톤보리 뒷길에 생긴 건물 그림자들만 찾아다녔다 ㅋㅋㅋㅋ
그림자 밟기 노리.. 너무 뜨거웠어
가는 길에 로손 편의점에서 아침도 샀어욘

8시 25분까지 탑승해야 했고, 우리는 8시 15분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지.막. 팀 ㄷㄷ 한국인들 짱빠름 ㄷㄷ
솔직히 우리보다 호텔 가까운 사람 몇 안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ㄷㄷ
제 시간에 잘 도착했는데 버스가 만석이었다
우리 자리 없는뎁숑 하니까 가이드님이 당황하시면서 엥;;그럴리가 없는뎁숑 이름 호명하겠슨ㄷㄷ
해서 전체 인원 체크를 두 번이나 했다
두 번 하는 와중에! 어떤 아줌마가 아이고 동명이인이 있었네ㅋㅋㅋ 이러시면서 나감
웃긴 아줌마긔 ㅡ,ㅡ (실제로 웃겼음) ^~^ 하핫 이런 이벤트가 ㅋ!!!!

문득 깨달음을 얻음. 오빠는 아침을 안 먹고 나는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
: 내가 오빠보다 1~3시간 기상이 빠름 + 저혈압(생존본능) + 배고파무새(가장큰이유)
오빠는 포카리 한 병 샀구, 나는 딸기 요거트랑 롤케이크를 샀다.
근데 아침이라 그런지ㅋㅋㅋㅋ 롤케이크 안 땡겨서 한참 뒤에 어지러울 때 먹음.. 생존본능 와구와구
롤케이크 비주얼에 반해서 샀는데, 처음에 들었던 플레인 와플 샀으면 바로 먹었을 거 같음 ㅎㅎ..

첫번째 관광지는 아라시야마!!
여기는 아라시야마 주차장입니다~~~~
막 내렸을 때는 그렇게 안 더웠던 걸로 기억함. 옆에 강물도 있어서 선선했어요..
그. 런. 데. 대나무숲 가는 길까지는 죽. 음. 이어따.
해가 정말 위에서 내리 꽂는다.. 그림자가 안 생김. 한국이랑 차원이 달라~^^ㅋㅋㅋㅋ
서울 위도가 37.57도이고, 교토는.. 35도(찾아봄)네요
그럼 대충 교토 남중고도가 2.5도 정도 높겠네요 ㄷㄷ 진짜 차원이 다르네

수학여행 왔나봐여 커엽슨ㅎㅎ

처음 도착했을 때 9시 57분이었는데 리락쿠마 카페랑 스토어 전부 오픈을 안 하는 거에영
아이스크림 2개 쿠다사이ㅎ 했는데 3분만기다려베이비 하셨슨...
칸코쿠진노 머리로는 왜 가게 불 다 켜놓고 준비 다 해놓고 포스기 켜놓고 점원들 스탠바이 해놓고 주문도 받으면서
자꾸 10시에 연다고 하는 거지???? 이미 다 열었으면서?? 왜 아 이 스 크 림 을 주 지 않 는 거 지? 했어여;;;
하지만 그렇다고 하니 ㅇㅋ!! 하고 앞에서 3분 기다렸어요 ㅈL 멋짐 다컸다
진짜 칼같이 10시 00분 00초 되자마자 철창을 드르르르륵하고 걷으심;;
자자ㅋㅋ 쇼핑 드가잨ㅋ

교토에서만 판매하는 키링도 팔고 있었어요
제 생일에 맞춰서 이건못참쥐 하고 바로 구매했답니댜아앙

솔직히 이건 살까말까 고민했는뎁숑
동전도 계속 생길 것 같고, 이것저것 잘 넣고 잘 쓸 거 같아서 샀어여..
실제로도 완전 잘 씀
그리고 이틀 연속 고민했던 리락쿠마 지갑은 안 샀어요 ㅠㅡㅠ
누가 어떤쉐키가 고민되는 물건은 사는 거 아니라고 그랬나요??
안 사니까 후회되고 아른거리고 갖고싶고 심장이멎을것같고그립고가슴이메인것처럼눈물에젖은것처럼

아이스크림 너무너무 맛있었어용
역시 보기도 좋은 게 먹기도 좋다 앙 ♥
근데 역시 날이 더운지 진짜 초스피드로 녹음
푸드파이터 데뷔한 날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빠르게 먹었어여..
3.2.1. 시~~~짝 하자마자 추르르릅후르르릅챱챱어어녹는다우걱우걱 해야됨

으음~~ 오빠랑 부산여행 갔을 때 방문한 아홉산숲이랑 똑같았지만 딱히 내색은 하지않고
ㅎㅎ 좋당~사진찍어죠 했어요 (솔직히 오빠도 같은 생각 했을 듯 ㅋ)
중간에 노노미야 신사에 들렀다. 노노미야 신사는 학업의 신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 바로 앞에서 누가 봐도 수험생 백팩을 맨 남자 두분이 돈을 넣고 박수를 두 번 치며 합장을 하시는 걸 봤다.
그래서 우리도 괜히 박수 두 번 치고 소원을 빌었당

복숭아물 자판기!!

우마이!!
관광지 다니라고 시간 줬는데 오빠랑 초등학교 구경하고 터벅터벅 걸어다니다가
밥묵자 하고 다시 터벅슨터벅슨


점심으로는 규카츠를 먹어따
고기가 이렇게 두꺼운데 하나도 안 질기고 너무 맛있었당.. 그만큼 비싸기도 했음
하지만 맛있었죠?
남은 여행 중에 와규 먹어야징 하고 있었는데,, 이틀 내내 돈가스 규카츠 먹으니까 고기욕구 사라졌음 ㅋㅋㅋ

텐류지 갈 생각 없었는데 남들 따라 들어가다가 구경하고 옴 터벅슨터벅슨
아니 여기까지 걸어들어왔네 그래 온 김에 가보자 하고 들어감

색채대비 뚜렷한 것이 참 예뻐여
으아니?? 한국이 더 예뻐 떼끼. (식민지의 후손)

일본 관광지 티켓은 다 예쁨... "티켓"처럼 글씨가 많지도 않고 종이도 맨들 종이가 아니라 한지 질감이 많았슨

날씨 정말 기가 막히다잉
나는 별로 안 더웠는데 오빠 옆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오빠랑 나랑 서로 번갈아 사진 찍어주고 있었는데
백인 아줌니가 늼들 제가 두사람 같이 찍어드리겠슨 서보셈ㄱㄱ 해서 찍음~ㅎㅎ
생각도 못했는데 커플 사진 생겨서 좋당
이후로 한국인 가족 여행객이 우리한테 아노 스미마셍 하면서
핸드폰 주시는데 오빠가 아 네네 이래서ㅋㅋㅋ
"한국 분이세요? 아 저희 사진좀 찍어주세용"해서 찍어드리고
커플 사진을 또 얻어땅
되게 열심히 찍어주셔서 기억에 남아여

텐류지 한바퀴 도니까 이런 수금 장소도 있었다 (?)
일본은 동전이 한국의 천원, 오천원까지도 있으니까........
꽤 짭짤하겠군...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라시야마는 여기까지!
차타고 금각사로 이동했다

이게 뭐 600년 된 나무..? (긴가민가아닌것에가까운느낌)라고.....
금각사에 교토 3대 소나무도 있었다는데 그거슨.. 모르겠어요
왜냐면진짜더워서짜증내기1초직전이었걸랑요..
~~당시묘사~~
하핫 덥다 그칭ㅎㅎ 터벅슨터벅슨 여기들어가쟈!!(지금당장에어컨공기안쐬면니를죽일거니까) 아시원하당ㅎㅎ 오 자판기!! 오빠 커피 마시고 싶다구 했징 마실래? 나는 마실래. (지금당장뭐안마시면니를죽일거니까)

부적이래여...
티켓 안 구겨지게 전부 다 한국으로 고이 모셔옴
그러려던 건 아닌데 지퍼백에 종이 쓰레기 고이 넣다보니
잘 챙긴 게 되어서 잘 갖구옴 (????)

교토 금각사는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귀족 사이온지 긴쓰네의 별장이었던 곳인데 무로마치 3대 쇼군 요시미쓰가 물려받아 자신의 별장으로 사용한 곳이라고 함!!
이 날 날이 정말 좋았어서.. 연못에 비친 금각사가 유독 멋졌다. 가이드님이 dslr로 찍어주신 사진도 날씨가 엄청 쨍해서인지, 합성처럼 나왔다 ㅋㅋㅋ
금각사는 여기까지;;;;
차타고 내가 기대하던 여우신사로 이동했숑
(제일 기대했는데 체력 방전 상태 되어가지고.....ㅠㅡㅠ)
가는 길에 차에서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일본 교토 남부에 있는 신사로, 쌀, 농업, 성공의 신인 이나리를 모시는 이나리 신사의 총 본산이라고 하셨다!! 가면 여우들이 입에 곡식을 물고 있다고 알려주셨당

가이드님이 어디서 어디까지만 올라가라, 안 그러면 4시간 걸어야된다, 힘들면 여기, 괜찮으면 여기까지만! 이렇게 잘 알려주셔서 터벅터벅 다녀옴
솔직히 가이드님이 제일 힘들어보이셨음.. 정장을 입고........
설명해주시는 거 보면서 오빠님아 우리 마실 거라도 사드립쟈 했는데 둘 다 까묵음;; ㅈㅅ한데저부터살고볼게요mood

체감상 한국보다 서양인 관광객 훨씬 많다고 느꼈음

도리이가 수천개가 넘는다고 한다! 모두 봉납으로 지어졌다고 하니 종교의 크기가 꽤나 큰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종교는 크게 기독교, 천주교, 불교으로 나눠지고 이외 종교에 대해서는 이단 느낌을 받곤 한다. 그렇기에 일본의 신사도 가벼운 느낌이지 않으려나? 했는데 수천개의 도리이가 봉납으로 지어졌다니 그 깊이에 놀라웠다. 종교문화적으로도 정말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이거 뭔가 공포영화 느낌 나지 않나여

기둥마다 기부한 년월일과 집안/이름이 적혀있었다

초록색과 붉은색의 조화가 정말 멋졌다!!
여우 옆에서 사진도 찍고 여우신사는 끝~!
내려와서 젤라또 먹으려고 했는데, 체력 방전 되어서 먹을 기력도 없었다 ㅋㅋㅠㅠ
주차장 옆에 대형 드럭스토어가 있었어서, 구경하다가 피로회복제를 한 병 사서 오빠랑 나눠 마셨다

마지막 이동하면서 클로버 택시를 봐서 사진 찍었다!
네잎 클로버 택시를 타면 로또에 당첨된다는 어쩌구..
교토시내 전체에 딱 4대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 방문했다!
사람이 평소에 비해 몇 배로 없는 거라고 가이드님이 알려주심
그런데 좀 걷다보니 진짜 한산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ㅋㅋ

티켓이 계절마다 바뀐다구 한다
책갈피로 쓰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고 하네요
아! 다른 곳도 티켓을 구기지 않으면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3개 중 2개에만 손을 씻어야 복을 받는다고..!
신성한 물이고, 3개 전부에 씻으면 욕심쟁이라 복을 못받는다고 함

많이 봤던 사진 속 풍경!!!
날이 맑아서 교토타워까지 보였다
사진에도 쩌~ 멀리 타워 보이는 듯?

관람을 마치고 내려와서 이곳저곳 상점을 들림
물론 오빠는 계속 일저나 하느라 그냥 나만 쫓아댕김ㅋㅋㅋㅋ
관광하는 나와 나를 쫓아댕기는 오빠..
우왕 너무 귀엽다 와 소리 신기해 오빠 이것 봐 이러면
오빠 저나하면서 끄덕끄덕 이럼 사람 많아서 정신도 없었을 듯 ㅠ
니넨자카 산넨자카 두 거리가 있음!
니넨자카는 여기서 자빠지면 2년 재수 없고
산넨자카는 자빠지면 3년 재수 없음 (?맞나?)
그래서 길 끝에 있는 호리병 판매점에서ㅋㅋㅋ 그걸 달고 다녀야 액운을 막을 수 있다구......
우리는 니넨자카만 갔는데 다행히도 안 넘어졌당 ㅎㅎ

넘 덥고 다리 아파서 눈에 보이는 빙수 집에 들어갔당
둘이서 빙수 하나만 시켜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된다구 하셨다
(한국에선 당연히 되지만 혹시 또 몰르니까..)
그래서 빙수 1개 시켰더니 숟가락 하나만 쥼...ㅋ
오빠가 숟가락 하나 더 달라고 했더니 무슨 나무주걱을 주셨음
이것이 교토화법? 꺄르륵
빙수는 적당히 달고 말차의 쌉쌀한 맛이 잘 느껴져서 조았담
오빠가 팥을 안 먹어서 말차로 시킨 건데
생각해보니 오빠는 말차도 별로 안 조아함ㅋㅋㅋ

니넨자카에서 올라가는 길 우측 상점!
소품샵 같은데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있는 줄도 몰랐는데, 어떤 백인 여성분이 짱큰dslr로 뭘 찍고 계셔서 보니까 이거였음
넘 귀여워서 나도 찍었졍..

마지막 청수사를 끝으로 교토 버스 투어도 끝~
가는 길에 오빠는 잠ㅋㅋㅋ
나는 창 밖도 보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오빠폰으로 웹툰도 보고♪
창 밖을 보면서 내가 바라보는 세상의 해상도를 높이고 싶다는 생각과 지지부진한 관계까지 모든 걸 안으려고 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또, 단순하게 생각하고 살자는 생각...?
언어공부 열시미 해야지!!
내 문제점: 물건 모으는 거 좋아함, 맥시멀리스트임, 근데 스트레스도 전부 맥시멀ㅋㅋㅋㅋ

버스에서 내려서 호텔까지 터벅터벅 걸어왔다
저녁은 호텔 옆 골목길에서 먹으려고 들어감
처음엔 호텔 진짜 바로 앞 이자카야에 가려고 했는데 좌석이 없다고ㅠ
혐한이다 혐한 (어글리코리안)
좀 걷는 데도 전부 헤비한 음식만 팔고! 마땅한 곳이 안 보여서
"우리 저.. sukiya?? 저 간판까지만 가보고 없으면 걍 편털하자.." 했다
그런데 sukiya가 일본의 김밥나라 같은 곳이었다
덮밥, 카레를 주로 파는ㅋㅋㅋ

sukiya 입쟈아아앙
솔직히 맛있었다

덮밥은 별로 안 끌리고, 카레는 다 새우가 들어가서 ㅠㅡㅠ
나는 장어덮밥이랑 레몬사와를 시켰다!!
장어덮밥 너무 맛있었다 ... +_+
한국에서는 장어덮밥 먹고 싶으면 해목을 주로 가고, 움직이기 싫으면 마루심을 가는데~ 솔.직.히. sukiya 김밥나라 수준에서 컷인듯
장어에 비해 밥 양이 많긴 했지만
양념도 적당했고.. 무엇보다 살도 정말 부드럽고,,, 비린내/잡내 다 안 나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오빠는 규동에 계란이 올라간 걸 주문했는데, 계란 추가로 또 시킴
그래서 사실상 계란밥에 고기 추가한 거 먹음ㅋㅋㅋㅋ
웃긴 게 "오 이거 맛있겠다 이거 먹어야지" 해놓고 메뉴판 다른 페이지에서 오빠가 고른 메뉴 보고 "오 맛있겠는데?" 또 함ㅋㅋㅋ
오빠는 짐빔 하이볼!!
하이볼이 엄청 저렴해서 별 기대는 안 하고 주문했는데
역시나 하이볼이ㅋㅋㅋ 그냥 음료수였다...
레몬사와는 엄~청 상큼해서 만족스러워따
둘 다 술 안 마시는데 여행 갔다고 괜히.. 굳이.. 마심.

호텔 편의점 1층에서 굳이 편털함ㅋㅋㅋㅋ
일본 국민 과자라는 죽순 과자와 표고버섯 말린 과자(?)를 샀다
표고버섯 과자는 뭔가 내 스타일 아닐 것 같다구 안 살랭.. 했는데
오빠가 "아니아니 이거 내스타일일 거 같아서 사도 돼
내가 다 먹을 수 있어" 해줘가지구 삼
근데 역시나 정확히 3개 먹고 ggㅋㅋㅋㅋㅋ
1개: 음? 머지 갠찬은데?
2개: 오 버섯이군..
3개: 괜히먹었어안먹을랭..
오빠는 역시나 자기 스타일이라고 맛있게 먹음
되게 건강에 안 좋을 거 같다구 해서 성분표 봤는데
식이섬유 왕창, 당류 제로였던 걸로 기억함!!
죽순 과자는 너무 내 스타일이었듬..
초코송이 식감을 생각했는데, 과자가 좀 더 파이과자?라고 해야되나
바스라지는 과자에 가까웠음... 마싯졍.....

오빠랑 누워서 과자 먹기 전에!!
오빠는 샤워하고 나는 폭한탕 입욕제를 체험해보아따
너무너무 만족스러워따.....
땀이 잘 안 나는 편인데 정말 땀이 송글송글을 넘어서
으으못참겠다분출!!!!!! 수준으로 땀이 났다ㅋㅋㅋ
오빠 이거 대박이야 오빠도 해봐 오빠 내 땀 봐바 이러면서
온갖 호들갑은 다 떨었는데 다음 날 오빠가 했을 때는 땀 안 남..
ㅇㅅㅇ? 이게이게모에요?

우리 이제 일정 없어서 ㅋㅋㅋ (2박 남았지만ㅋ)
먹고 소화시킬 겸 걸으면서 와하하하 우리 여행 끝이닼ㅋㅋ 이러고 다녔당
확실히 마음의 여유가 달랐심...
도톤보리 산책하면서 먹방 컨셉을 잡았심!!!
먼저 이치란 라멘에 갔는데 밤 22시 30분쯤이었는데 한시간 웨이팅이라 다른 곳 갔다 오자~ 하고 나감


나가서 꼬치구이 먹었당
인당 최소 5개씩 주문 했어야 하는 곳인데, 솔직히 인당 10개 먹었어도 쌉파서블함
너무너무 맛있었고, 가게에 외쿡인 우리바께 없었닼ㅋ
근데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어 메뉴판 주셔서 so 땡큐입니다.

흐어어엉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어
간은 좀 짠 편이었는데, 술집인 점과 일본이 원래 짜게 먹는 걸 생각하면 딱 조아뜸.
가지구이 너무너무 맛있었음 흐어어어엉 또 먹고싶다..
꼬치구이 엄청 조아하는데 평소엔 오빠가 운전을 해야하기도 하고 술 먹긴 좀 그래서 참음 ㅠㅡㅠ
암튼 진짜!! 맛있었당

먹고 나와서 찐 포토존에서 글리코상이랑 같은 포즈로 사진도 찍었다

이후에 신사이바시쪽으로 걸었다
난바역이 호텔인데ㅋㅋㅋ 이쪽은 이제 처음 가본다는 게 하핳
이렇게 나무에 불 들어오는 거.. 처음 봤을 땐 보기만 해도 후덥지근한 느낌이었다! 왜냐면 한국은 겨울에만 이렇게 꾸미니까, 괜히 히터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고 답답하고 그랬음..
그런데 그새 익숙해졌는지 예뻐보였다

골목 쪽으로 들어갔는데 그새 지쳐서 또 앉아있었다 ㅋㅋㅋ
바로 앞에서 오렌지족마냥 올드카를 끄는 젊은 차쟁이들이 모여있었당
구경하다가 차 떠나서 다시 터벅터벅 ㅋㅋㅋ

드럭스토어도 가고 이곳저곳 들리다보니 글리코상의 불이 꺼졌다!
아, 드럭 스토어에서 오빠 안약이랑 컵 곤약젤리 샀당 히히히
컵곤약젤리는 한국에서 못 먹는 거지롱 ㅠㅡㅠ
이외에도 몇 개를 더 샀는데.. 사기 전에 내가 면세 받을 거라고 ㅂㄷㅂㄷ하면서 이것저것 담았는데, 아무리 담아도 5000엔이 안 넘는 거임!! 같은 곳을 몇 바퀴 돌면서 으으으면세면세 이러니까 오빠가 걍 사.. ㄱㅊ아.... 얼마나 차이 난다고.......... 이래서 걍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럭 스토어 들렸다가 이치란 라멘!!!!
이치란 라멘 분점은 새벽 3시까지 해서..
아니 근데!! 자정 넘어 왔는데도 1시간 웨이팅이라니 ㅠㅡㅠ
내가 줄 설 거라고 하니까
오빠가 ㄹㅇ로? 찐으로? ㄱㄴ?? 이랬음ㅋㅋㅋㅋ
아마.. 내가 줄 서는 걸 극도로 싫어하기도 하고, 졸려보이는데 먹겠다고 해서.. 이렇게 물어본 것 같다
ㅇㅇ 먹을 거임 했더니 ㅇㅋ 하고 줄 서줬당.. 피곤했을 것인데 고맙슨

이렇게 줄 서는 동안 메뉴를 체크하고 키오스크기에서 주문하면 된당
나는 맵기 5배로 수정해서 주문했다!!
맵게 하길 잘 했오..
왜냐면 나는 맵찔이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한 것보다는 매콤한 게 좋아서..

키오스크에서 받은 라멘 티켓과 체크표를 앞에 두면 가져가심!

라멘이다아아아아
라멘 주시면서 칸막이 밖에서 90도로 인사해주시는 게 보였다
솔직히 신기했음..
낮의 투어 가이드님도 그렇고, 90도로 인사하는 문화가!! 넘나리 신기
그리고 존중을 넘어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나도 상대를 그에 맞게 존중해주고픈 마음이 들었다
가방 뒤에 두느라 옆자리 손님의 라멘 상황을 봤는데 반숙란을 추가해서 드시능 거임!!!! 이건 못참지 하고 계란 2개나 추가해서 먹었다.. 그래서 면 남김...ㅋㅋㅋㅋㅋ
유명세와 웨이팅 때문에 기대감이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맛있었다
웨이팅이 없었더라면 재방문 의사가 높았을 것 같다!

먹구 호텔 앞 한바퀴 걷고 들어가서 꿀잠
다음 날부터는 기상시간 안 정해져있어서 진짜 기절할 결심으로 들어감!
방에서 오징어게임 보다가 잤당
고생했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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